농식품부, 과잉생산 양파 수출 돕는다…2만t 이상 수출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정부의 과잉 생산으로 양파 가격이 급락하자 수출 확대를 통해 양파 시장 안정을 도모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양파 주산지 지방자치단체, 수출업체 및 생산자단체 등과 협의회를 열고 대만·말레이시아·베트남 등 수출 가능성이 큰 국가로 양파 수출 시 물류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당 204원 지원하던 수출 물류비를 274원으로 올렸다.
농식품부는 또 대만·태국 등에 설치된 신선농산물 판매 거점인 'K-프레시 존'(K-Fresh Zone)에 보내거나 베트남 대형유통업체 판촉, 도매시장 연계 기획수출 등으로 긴급 수출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수급상 남는 양파 10만∼12만t 가운데 2만t 이상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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