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정전, 1천700가구 불편…"자정쯤 복구 예상"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18일 대전 대덕구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해 1천770가구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중단된 이 아파트 전력공급이 6시간 지나도록 재개되지 않고 있다.
아파트 저수조에서 샌 물로 지하 전기실이 침수돼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직후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아파트 동별 승강기 1대와 각 가정 급수는 재개됐다고 관리사무소는 설명했다.
그러나 전기실의 배수 작업이 더뎌 전력이 정상적으로 공급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 재난상황실 관계자는 "가구별 전력공급은 자정이 돼야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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