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총괄건축가에 이대준 교수…건축물 미관 개선 자문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가 공공건축물 미관 개선을 위해 총괄건축가 제도를 도입했다.
경주시는 18일 시청에서 한동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이대준 교수를 경주시 총괄건축가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대준 교수는 세계적 건축가 마키 후미코의 제자로 포항 동빈내항·중앙상가 실개천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올해 2월 '더 경주 디자인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총괄건축가는 경주 공간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1억원 이상 공공시설 건축사업의 계획, 설계, 시공, 운영관리 자문을 한다.
또 민간건축물 건축주가 원하면 디자인에 의견을 제시해 도시경관 개선과 공공시설물 미관 향상에 이바지하는 역할도 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총괄건축가가 경주시 공공건축 사업 중심이 돼 어느 공간이든 경주 품격이 묻어날 수 있도록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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