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 중 30대 외국인 선원 숨져…목포해경 조사 중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30대 외국인 선원이 조업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0분께 신안군 흑산도 북동쪽 29km 해상에서 24t 근해안강망어선 K호에서 작업 중이던 외국인 A(39·베트남)씨가 양망기에 온몸이 빨려 들어가 숨졌다.
해경은 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지만, 호흡과 맥박이 멎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A씨는 현재 목포 시내 한 병원에 안치됐다.
목포해경은 K호 선장과 선원을 대상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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