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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10개월 남겨두고 박종광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사의
윤장현 시장때 임명된 기관장 6명…민선 7기 자진 사퇴
광주시의회 인사특위 구성…7∼8월 공모, 인사청문회 예정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민선 7기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장 물갈이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박종광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17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박 이사장은 최근 임기를 10개월 가량 앞두고 "민선 7기 시정에 활력을 불어넣고 변화와 혁신에 부응하고자 한다"며 사직 의사를 밝혔다.
앞서 자진 사의를 표명하고 물러난 출자·출연기관장은 장 현 복지재단 대표이사, 김성호 도시철도공사 사장, 홍남진 교통문화연수원장, 이지훈 광주관광컨벤션뷰로 대표이사, 안용훈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등이 있다.
민선 6기인 2017년 4월 취임한 박 이사장의 임기는 2020년 4월까지 3년이다.
박 이사장은 공모 절차를 거쳐 후임 이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인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모 절차를 거쳐 7월께 후보자를 선정한다.
광주시의회는 이날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위는 조석호(위원장), 나 현(부위원장), 김익주, 김점기, 김학실, 정무창, 황현택 의원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이용섭 시장이 이사장 후보에 대해 인사청문을 요청하면 10일 이내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청문회를 마치고 5일 이내 경과 보고서를 채택하고 그 결과를 시장에게 전달한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성장 잠재력이 있고 신용상태가 양호한 지역 소기업, 소상공인 등의 채무를 보증해 경영 안정과 성장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민선 6기 윤장현 전 시장 재임 당시 취임한 30명의 기관장 중 14명이 교체된 상태다.
cbeb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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