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 노르웨이 연구기관 3곳과 협력 약정 체결
(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극지연구소는 문재인 대통령 노르웨이 국빈 방문을 계기로 12일 오슬로에서 노르웨이 극지 연구기관 3곳과 협력약정을 서명·교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약정은 노르웨이 극지연구소 양해각서, 난센환경원격탐사센터 양해각서 부속서, 비야크네스 기후연구센터 양해각서 등 세 건이다.
극지연구소는 노르웨이 극지연구소와 협력해 스발바르 환경 모니터링, 기후 변화, 생물 다양성, 고기후 복원 등 극지 연구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난센환경원격탐사센터와는 북극 해빙 원격탐사와 예측모델 공동 연구에서 손을 잡는다. 비야크네스 기후연구센터와는 쇄빙연구선을 활용한 북극해통합동시조사 연구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극지연구소는 "이번 협력약정 체결은 2002년 북극다산과학기지에서 시작된 한·노르웨이 북극 과학 협력이 꾸준하고 성실하게 성공 사례를 축적해왔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북극해 현장조사와 위성 원격탐사 등 새로운 분야에서도 실질 협력을 확대·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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