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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롯데정밀화학, 2분기 실적 개선…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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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롯데정밀화학, 2분기 실적 개선…목표주가↑"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대신증권은 17일 롯데정밀화학[004000]이 올해 2분기 판가 상승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낼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6만5천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로 제시했다.
한상원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29.6% 증가한 48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419억원)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핵심 제품인 가성소다의 국제 가격이 지난 1월을 저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다 에폭시 수지 원료인 에피클로르히드린(ECH)의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학 업종은 2분기에도 시황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반적으로 실적 추정치의 하향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롯데정밀화학은 이와 무관하게 양호한 실적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1천713억원으로 종전보다 19% 올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성소다와 ECH 등 주력제품 가격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상승한다면 이익 추정치는 추가 상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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