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자유한국당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6월 임시국회 정상화 협상 결렬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전날 더불어민주당에 '선(先) 경제청문회·후(後) 추경심사'라는 최종안을 전달했지만, 민주당이 경제청문회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따라 한국당은 이날 의총에서 협상 결렬에도 불구하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국회에 등원할지 아니면 현재와 같은 기조를 유지하며 강력한 대여 투쟁을 전개해 나갈지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당내 의원 사이에서는 국회 정상화에 응할지를 놓고 찬·반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 의원들은 또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논의하며 향후 협상 전략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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