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직원 정신건강 돕는 충북교육청 마음건강증진센터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지난해 3월 문을 연 충북도교육청 마음건강증진센터가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들의 정신건강을 돕고 있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정신의학과 전문의, 임상 심리전문가 등이 근무하는 이 센터는 지난해 상담 500여건, 심층 심리평가 920여건, 위기학교 긴급 지원 30여건, 마음 건강 지도 컨설팅 80여건 등의 활동을 펼쳤다.
올해 '소학행'과 '씨유(CU·Child Understanding)' 등의 사업을 새로 펼친다.
소학행은 소아·청소년 전문의(소)가 학교로(학), 찾아가(행) 상담을 하는 것이고, 씨유는 자녀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학부모 공개강좌다.
또 누구나 전문의와 손쉽게 상담할 수 있도록 지난달 '온라인 전문의 상담신청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학생을 지정된 전문 상담사가 고등학교 졸업까지 관리하는 '둥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센터 관계자는 "정신질환이 감기와 같다는 의미를 담은 정감 캠페인을 벌여 정신질환에 대한 거부감 해소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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