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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장안면 주민들 "사회복무연수센터 오염수 배출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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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장안면 주민들 "사회복무연수센터 오염수 배출 중단하라"

(보은=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보은군 장안면 주민들로 구성된 '사회복무연수센터 똥물 방류 저지 장안면대책위원회'는 12일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는 삼가천 수질을 악화시키는 오염수 배출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6년 사회복무연수센터가 장안면에 들어선 이후 인근 삼가천이 부영양화를 일으키는 오염물질로 뒤덮여 썩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대책위는 "그동안 사회복무연수센터는 네 차례나 질소와 인을 과다배출해 보은군으로부터 6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은 바 있다"며 "오수관로 연결과 처리장 증설 등을 통해 오염수 배출 문제를 해결하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삼가천을 오염시키는 사회복무연수센터를 즉각 감사하라"며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모든 합법적인 방법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위와 같은 주장은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올랐다.
지난 4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의 똥물 방류를 막아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는데,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472명이 '동의'했다.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 측은 "주민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병무청에 전달했다"며 "병무청 차원에서 관계부처와 논의해 해결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jeon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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