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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건 춘천시의원 "민주평통 협의회, 허위 문서로 보조금 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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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건 춘천시의원 "민주평통 협의회, 허위 문서로 보조금 타내"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춘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춘천시협의회가 허위 보고서를 제출해 보조금을 타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보건 춘천시의원은 12일 시의회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민주평통 춘천시협의회가 지난 4월 초 자문위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시로부터 보조금 604만원을 수급한 뒤 계획에 없던 일정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협의회는 자문위원 통일 교육과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4월 5, 6일 양일간 부산과 경남 거제, 통영을 방문하기로 시에 보고하고 보조금을 타냈다.
하지만 워크숍을 진행한 여행사에 확인한 결과 협의회가 보고한 일정보다 하루 많은 2박 3일 동안 부산과 거제도 외에 일본 대마도를 다녀왔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또 여행사가 가격을 맞추기 위해 성인 30명 이상 참여를 요구하자 자문위원 외에 일반인이 동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협의회가 허위 보고서를 시에 제출해 보조금을 부정으로 수급했다"며 "보조금 환수는 물론 고발 조치도 함께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춘천시 관계자는 "협의회가 수급한 보조금 전액을 환수 조치하겠다"며 "일부 금액은 목적에 맞게 사용됐지만, 원칙대로 강한 행정조치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춘천협의회 관계자는 "시와 충분한 협의를 거치지 않고 일정을 추가한 것은 우리 잘못"이라며 "다만 참가자들로부터 돈을 더 거둬 경비에 보탰고, 보조금을 부정하게 사용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yang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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