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올해 한국 방문 대만 크루즈 관광객 76% 증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4월까지 한국을 찾은 대만 크루즈 관광객이 7천39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금까지 방한 대만 크루즈 관광객은 매년 7천~8천명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평년의 4배가 넘는 3만4천명에 달할 것으로 공사는 예상했다.
공사는 대만의 방한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크루즈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답사를 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여왔다.
이에 따라 공사가 전남, 부산과 함께 유치한 대만 마제스틱 프린세스호가 이날 올해 3번째로 한국에 입항했다.
공사 관계자는 "지자체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한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홍보 활동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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