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덕계 토지구획사업 곧 준공…"신시가지 부상"
2천900여 가구 8천명 거주…국도 7호선 우회도로 개통
(양산=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양산 덕계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가 사업 시작 20여년만인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윤곽을 드러냈다.
양산시는 덕계지구 토지구획정리조합이 1996년 5월 조합설립 및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시작한 덕계동 산 68-1 일원 20만5천223㎡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올해 말 준공된다고 10일 밝혔다.
이 지구는 2천900여 가구 8천명가량이 거주할 수 있는 택지로 조성된다.
현재 사업지구 안에서 오는 11월 준공 예정인 두산위브 1차 주택건설사업(1천337가구)이 진행 중이다.
인접 부지에선 2012년 2월 준공 예정으로 같은 건설사 2차 주택건설사업(1천122가구)이 진행되고 있다.
구획정리사업 준공을 앞두고 국도 7호선 우회도로가 지난 4월 개통됐다.
여기에다 국도 7호선 우회도로에 접속하는 2차선 도로가 준공되면 4차선 도로로 확장돼 이 지역이 도로와 학교,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확충된 웅상지역 소규모 신시가지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이 사업이 준공되면 인근 부산, 울산 등 광역도시권역 인구 유입 효과와 지역 균형발전이 기대된다"며 "우수기와 태풍에 대비해 안전점검 등 철저한 사업 관리를 해 연내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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