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직 "시의회가 처우개선 조례제정 지연"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전국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무직지부는 10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공무직 처우개선을 위한 조례제정을 서두르라고 시의회에 촉구했다.
노조는 "공무직 조례제정을 지연하는 서울시의회를 규탄한다"며 "공무직 노동자의 염원이 공무직 법제화를 쟁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이날 제287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28일까지 본회의 일정을 이어간다.
공무직은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무기계약직이다. 청소, 시설 관리 등을 주로 담당하며 서울시에는 작년 말 기준 1천800여명이 있다.
시의회는 공무직 차별 금지, 20년 이상 근속자 명예퇴직 수당 지급, 인사관리위원회에 공무직노조 추천인 포함 등을 골자로 한 조례안 제정을 추진 중이지만, 공무원 노조 등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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