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일본 EEZ서 정선 명령 불응 중국어선 선장 체포"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의 해상 보안당국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정선 명령에 따르지 않고 도주한 중국 어선의 선장을 체포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1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요코하마(橫浜)해상보안부는 전날 오후 오가사와라(小笠原) 제도 무코지마의 서쪽 150㎞ 해상에서 순시선의 정선 명령을 거부하고 도주한 중국 어선의 선장(40)을 어업주권법 위반(현장검사 기피)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이 어선은 지난 6일 오가사와라 제도 인근 어부에 의해 목격돼 해상 보안당국이 수색을 계속하고 있었다.
일본 해상 보안당국은 중국인 7명이 승선한 이 어선의 불법 조업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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