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날씨] 대부분 지역 비…서해안은 우박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은 9일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이날 황해도, 평안도, 함경도에서 20∼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강수량이 많은 경우 80mm 이상인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조선중앙방송도 대부분의 지역이 흐리고 평안북도, 함경남도, 강원도에서는 때때로 비가, 그밖의 지역에서는 한두 차례 비와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서해안 지역에서는 우뢰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오후와 밤 사이에 일부 지역에서 우박도 내릴 것이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농업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우박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해당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평양의 아침 최저 기온은 19도였으며, 낮 최고기온은 25도로 예상된다.
아래는 기상청이 전한 지역별 날씨 전망. <날씨, 낮 최고기온(℃), 강수확률(%) 순>(날씨·강수확률은 오후 기준)
▲평양 : 흐리고 비, 24, 70
▲중강 : 흐리고 한때 비, 23, 60
▲해주 : 흐리고 비, 23, 70
▲개성 : 흐리고 비, 26, 70
▲함흥 : 흐리고 가끔 비, 19, 60
▲청진 : 흐림, 1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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