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해남 부추' 여름에도 맛볼 수 있다
해남군 특화작목 '시설 부추 ' 출하 개시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해남군 대표 특화작목으로 육성 중인 여름 부추가 첫 출하를 시작했다.
해남군은 대표적 특화작목인 시설 부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확대를 통한 연중 생산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해남 여름 부추는 15농가 3.5ha에서 200t을 생산할 예정으로 계약재배로 전량 출하될 예정이다.
군은 여름 부추 재배를 위해 시설하우스 내 차광시설, 환기 팬 등 온도 저감 시설을 투입하는 한편 클로렐라를 활용한 고품질 부추 생산 등 여름철 시설 부추 안정생산 재배기술을 정립하고 있다.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사업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사업으로 올해는 총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연중생산 기반조성과 고품질 부추 생산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7년부터 기후가 온화한 북일면을 중심으로 22농가(21ha)가 작목반을 구성, 시설 부추를 재배 중이다.
연간 1천100여t의 겨울 부추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여름 부추 출하로 1억9천여만원의 농가 소득이 추가로 예상된다.
이내강 땅끝부추영농조합법인 대표는 7일 "부추 연중생산으로 가격 안정화와 함께 부추 시장 선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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