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6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광주공원 현충탑에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추념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하유성 광주지방보훈청장, 시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헌화와 분향, 국가유공자 증서 전수, 추모 헌시, 추모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위패봉안소 분향 등 순으로 진행됐다.
오전 10시 정각에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했다.
이어 이용섭 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장, 학생 대표 등이 무명용사들을 모신 제단에 헌화와 분향을 했다.
올해 국가유공자로 지정된 26명(독립유공자 3, 공상군경 2, 참전유공자 21명)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수했다.
추모 헌시 '넋은 별이 되고', 기념공연 '낮달, 내일을 비추다'를 통해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현충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행사가 끝났고 이어 광주공원 내 위패봉안소를 분향했다.
시는 5일부터 3일간 국가유공자와 동반 가족 1인에게 지하철과 시내버스 무료승차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추모식이 끝나고 광주 지역 전몰군경 유가족이 현충원을 참배할 수 있도록 대형 수송 버스 1대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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