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충주신도시 고교 조기 설립해 달라" 시민들 서명운동
(충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충주시민들이 교육 당국에 서충주신도시 고등학교 조기설립을 요구한다.
충주시이통장협의회는 중앙탑면 이장단 건의에 따라 지난 3일부터 서충주시신도시 고교 조기설립 청원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협의회는 이달 말까지 시민 5만명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아 해당 청원서를 충북도교육청을 거쳐 교육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청원자 대표인 중앙탑면 갈동6리의 정경원 이장은 "서충주신도시는 많은 기업체와 아파트 입주로 인구가 늘어 충주 발전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며 "고교가 조기 설립돼야 정주 여건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충주신도시는 중앙탑면, 대소원면, 주덕읍 일원의 충주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 메가폴리스산업단지를 일컫는다.
전체 면적 10.8㎢이며 계획인구 3만6천명의 자족복합시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주기업도시에 고등학교(가칭 '용전고') 설립 용지 1만4천582㎡를 확보한 충북도교육청은 학생 유입 추이를 주시해 왔다.
도교육청은 올해 용전고 설립 승인안을 교육부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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