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학생 13명, 한국 중학교 찾아 참여형 수업 경험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교육부는 5일 러시아 학생들이 서울 문현중학교를 찾아 학생 참여형 수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참여 학생들은 러시아 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로, 블라디보스토크 한국교육원이 진행하는 '연해주 청소년 한국방문연수'에 선발돼 한국을 찾았다.
러시아 학생 13명은 두 조로 나눠 각각 1학년 3교시 국어, 수학 수업과 3학년 4교시 영어, 국어 수업에 1시간씩 참여한다.
1학년 국어 수업에서는 소설 속 인물에 대한 모의재판을, 수학 수업에서는 도미노 카드를 이용한 일차방정식의 답 구하기 활동을 한국 학생들과 함께 한다.
3학년 영어 수업에서는 한국과 러시아 문화를 서로에게 소개하고 국어 수업에서는 한글을 이용한 실생활용품을 만들어본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이번 수업 나눔이 러시아 학생들은 물론 우리 학생들에게도 외국 학생들과의 공동 수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세계 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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