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광주 세계수영대회, 완벽하게 안전한 대회로 만들자"
광주세계수영대회 대테러훈련 참관…"올여름 수영축제 만끽해달라"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테러종합훈련을 참관했다.
이번 훈련은 다음 달 12일 개막하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테러 대비 태세와 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드론을 이용한 폭발물 공격, 선수단 탑승 차량 탈취, 사린가스 공격 등을 가정해 이뤄졌다. 대테러특공대의 진압 작전, 화생방 대응조직과 소방본부의 수습 및 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와 광주전남지역테러대책협의회, 광주시가 주관한 가운데 8개 기관 800여명이 참여했다.
이 총리는 이날 훈련이 끝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광주세계수영대회를) 완벽하게 안전한 대회로 만들자"며 "광주는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저비용·고효율의 안전한 대회로 성공시킨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도 올여름 세계수영축제를 만끽해달라"고 당부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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