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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韓대장 사령관-美대장 부사령관' 체제로 전작권 검증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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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韓대장 사령관-美대장 부사령관' 체제로 전작권 검증연습
한미 검증단 구성…합참차장·주한미군 부사령관 단장 맡아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오는 8월 한국군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행사능력 검증 연습은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미군 대장이 부사령관을 각각 맡는 미래연합군사령부 편제로 진행된다.
한미는 효율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50여명 규모의 연합검증단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4일 "올해 후반기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전작권 기본운용능력(IOC) 검증은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맡고, 미군 대장이 부사령관을 맡는 미래연합군사령부 편제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8월 시행될 검증 연습의 사령관은 임시로 박한기 합참의장이, 부사령관은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셰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은 2일 서울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열어 미래연합군사령관은 한국 합참의장을 겸임하지 않은 별도의 한국군 대장을 임명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한미는 8월 '19-2 동맹' 이름으로 연합위기관리연습(CPX)을 실시해 한국군의 전작권 행사능력을 평가하는 최초 기본운용능력(IOC)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 연습에서 한반도 위기 상황을 가정해 사령관을 맡은 한국군 대장이 우리 군을 비롯한 주한미군을 지휘하고, 전쟁억제와 격퇴에 필요한 미군 증원전력 규모를 판단해 요청하는 절차 등을 연습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한미는 IOC 검증단을 구성했다.
최현국 합참차장(공군중장)과 주한미군 케네스 윌즈바흐 부사령관(미 7공군사령관·중장)이 단장을 맡고, 한국군과 미군 50여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한국군과 미군이 같은 수로 검증단에 참가해 전작권 행사를 위한 IOC를 철저히 검증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는 박한기 합참의장과 에이브럼스 연합사령관이 지난 3월부터 매달 주관하는 특별상설군사위원회(SPMC)를 통해 전작권 전환의 첫 번째 조건인 한국군의 핵심군사능력에 대해 공동평가를 하고 있다.
SPMC 평가와 함께 IOC 검증단까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전작권 전환 작업은 예상외로 빨라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군의 한 관계자는 "한국군이 전작권을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는지를 평가하는 것이 가장 핵심"이라면서 "SPMC와 IOC 검증단 활동을 통해 전작권 전환과 관련한 한국군의 능력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한미가 공동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hree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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