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기술 배워 취업했어요"…LG 에티오피아 직업학교 졸업식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066570]는 현지시간 1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제3회 졸업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 학교는 LG전자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지난 2014년 설립한 곳으로, 필기시험과 면접 등을 통해 선발한 학생들에게 3년간 정보통신기기, 가전 등의 수리기술과 컴퓨터 영어 등을 무료로 가르친다.
지난해말에는 LG소셜캠퍼스 창업지원센터도 열어 창업 준비생들을 위해 법률, 마케팅, 사업관리 등에 대한 실무교육과 일대일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희망직업훈련학교는 총 7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LG전자를 비롯한 기업에 취업했고 일부는 배운 기술을 활용해 창업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에는 여성, 장애인,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취약계층 청년들이 많이 지원하고 있다"면서 "현지에서 기업의 사회적책임 실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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