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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北, 외자 유치 기대하며 경제개발구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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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北, 외자 유치 기대하며 경제개발구 재편"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북한이 지난해 이후 외국 투자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경제개발구를 재편하는 등 투자환경 개선을 시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사히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이날 서울발 기사에서 관련 내부 자료를 입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자료에선 외국인의 복잡한 출입국 절차와 고액의 토지 임차료 등을 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아사히는 이에 대해 "미국과의 비핵화 협의에서 경제 제재가 해제되는 것을 기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해당 자료는 북한 당국이 외자 유치 담당자들에게 방침을 분명히 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소개했다.
북한 경제개발구 사업은 2013년 시작됐으며 지난해 현재 분야별 정비 수는 공업 14개, 농업 3개, 관광 6개, 수출가공 3개, 첨단기술 1개 등이다.
아사히는 "자료에 따르면 이를 '중앙급'과 '지방급'으로 재편하고 평양에 첨단기술개발구를 뒀다"며 "수도에 외국의 투자를 끌어들이려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자료는 '절박한 과제'로 통신설비의 정비 등도 거론했다.
양문수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이번 자료에 대해 "제재 완화 후 외자 유치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 아니겠냐"고 아사히에 말했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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