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신호 횡단보도 보행자, 80대 운전 승합차에 치여 숨져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80대 고령 운전자가 신호를 어기고 교차로를 지나다가 녹색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성을 치어 숨지게 했다.
27일 오후 11시 30분께 부산 부산진구 범전동 부산시민공원 남문 앞 교차로에서 A(81)씨가 몰던 승합차가 신호를 어기고 부산진구청 쪽으로 좌회전하다가 보행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성 B씨를 치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경찰은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A씨와 목격자 등을 조사하는 한편,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화면을 분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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