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환경청, 섬진강 수계기금사업 성과 평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기금사업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1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8년도 영산·섬진강 수계관리 기금사업 성과를 평가한다.
28일 영산강환경청에 따르면 주민지원(144억원), 환경기초시설 설치(192억원), 상수원관리지역관리(22억원), 생태하천복원(29억원), 비점오염원저감(12억원) 등 5개 사업을 평가한다.
5억원 이상 기금 투입 사업에 대해 예산편성 및 사업계획 수립 적정성, 예산집행 효율성, 사업관리실태 등 9개 항목을 오는 10월까지 점검한다.
평가 결과 우수 지자체에는 상금 지급 및 예산증액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부진한 지자체에는 관련 사업 예산 삭감 등 페널티를 부여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요구할 방침이다.
영산강환경청은 상수원 상류 지역 수질 개선과 주민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2002년부터 기금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기금은 상수원에서 물을 공급받는 하류 지역 주민이 물 사용량에 따라 납부하는 물이용부담금(t당 170원)으로 조성한다.
영산강환경청 관계자는 "지자체 성과평가가 내실 있는 주민지원사업 추진과 기금운용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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