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북항 화물차 주차장 내달 우암부두→감만부두 이전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부산 북항 화물차 주차장이 6월 1일부터 감만부두로 옮겨간다.
부산항만공사는 "화물차 주차난을 덜어 주기 위해 2016년 7월부터 운영해온 우암부두 임시 주차장 부지가 해양산업클러스트사업 착공으로 이달 말 폐쇄됨에 따라 감만부두 1번 선석 배후 장치장으로 옮긴다"고 29일 밝혔다.
감만부두 1번 선석은 2016년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통합과정에서 항만공사가 운영사의 부담을 덜어 주는 차원에서 반납을 허용해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다.
1번 선석 배후 장치장 면적은 3만4천540여㎡로 대형 트레일러 231대와 승용차 150대를 수용할 수 있다.
우암부두 주차장(6만390여㎡)보다 트레일러 수용 능력이 55대 줄어든다.
항만공사는 부산항시설관리센터에 주차장 운영을 위탁하기로 했다.
일단 2021년 말까지 이 주차장을 운영하되, 현재 추진 중인 북항 운영사 추가 통합에 따른 부두 재배치 등이 발생하면 그에 맞춰 기간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yh95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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