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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9년 간행 불교의례서 등 부산시 유형문화재 5건 신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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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9년 간행 불교의례서 등 부산시 유형문화재 5건 신규 지정
벨기에, 일본 거쳐 환수된 김두량 1743년 작품 '삽살개'도 지정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시는 28일 불교의례서와 고화 등 유형문화재 5건과 문화재자료 1건을 새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유형문화재로 신규 지정된 '법계성범수륙승회수재의궤'는 불교 의식인 수륙무차평등재의 기원·의식·절차 등을 수집, 정리한 불교의례서다.
이번에 지정된 판본은 1559년 갑사(岬寺)에서 판각한 경판을 가지고 후쇄한 것이다. 현전하는 판본 중 1470년 왕실판본 다음으로 간행된 희귀본이다.
화가 김두량이 1743년에 그린 그림 '삽살개'도 함께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가는 붓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움직이는 털의 흐름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예술성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화원 가문 출신인 그는 영조로부터 남리(南里)라는 호를 하사받을 정도로 총애를 받았다. 이 작품 화제(畵題)도 영조가 쓴 것으로 전해진다.
작품은 벨기에인이 소장하다가 일본 고미술상을 통해 도쿄로 건너갔다가 국내로 환수됐다.
시는 이번 신규 지정으로 지정문화재는 293건으로, 문화재자료는 109건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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