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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청년주거 문제 해답 찾기"…인천 빈집은행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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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청년주거 문제 해답 찾기"…인천 빈집은행 문 열어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 원도심 빈집과 지역 청년들의 주거·취업 문제를 연계해 해결하는 플랫폼 '빈집은행'이 27일 문을 열었다.
인천시 미추홀구는 이날 김정식 구청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옛 용현 1·4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빈집은행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빈집은행은 2017∼2018년 행정안전부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선정되면서 처음 추진됐다.
2017년 기준 1천197곳으로 급증한 미추홀 구도심의 빈집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지하 1층은 셰어오피스로 꾸며져 9개 청년 기업이 입주했으며 1층은 시제품 제작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로 쓰인다. 2층은 창업 지원 교육과 워크숍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된다.
지역 청년들이 설립한 미추홀 도시재생 사회적협동조합은 빈집은행을 거점으로 삼아 빈집 리모델링과 빈집 버섯 농장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구는 2017년 빈집 39채를 최장 20년간 무상으로 공급받는 협약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 본부와 맺고, 지난해 9월부터 빈집 20채 반지하에 버섯 농장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빈집을 활용하는 일종의 허브 공간으로서 빈집은행이 탄생했다"며 "이곳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cham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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