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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KIA, kt 알칸타라 넘고 파죽의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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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KIA, kt 알칸타라 넘고 파죽의 5연승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박흥식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5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2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kt wiz를 7-5로 제압했다.
9위 KIA는 5연승 속에 19승 1무 31패를 기록하며 7위 kt와의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김기태 감독의 자진 사퇴로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 대행은 6승 1패를 거두며 팀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나란히 4연승을 달리던 두 팀의 맞대결에서 KIA의 상승세가 더 거셌다.
KIA는 kt의 에이스이자 전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한 라울 알칸타라를 무너트리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9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5승 3패 평균자책점 2.38로 활약했다.
하지만 최근 감이 살아난 KIA 타선은 이런 알칸타라를 초반부터 공략했다.
KIA는 1회말 최형우의 우중월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나지완이 좌중간 담장 상단을 맞히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명기의 보내기 번트 때 투수 알칸타라는 3루에 승부했으나 악송구가 되며 1점을 헌납했다.
KIA는 계속된 1사 3루에서 박찬호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했고, 박찬호의 2루 도루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는 최원준의 좌전 적시타가 나오며 5-0을 만들었다.
반격에 나선 kt는 3회초 무사 1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5회말에는 1사 만루에서 박경수가 좌전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여 2점 차로 따라붙었다.
kt는 8회초 상대 1루수 실책으로 1점 차 경기를 만드는 데 성공했으나 공수교대 후 2점을 실점하며 추격의 기세가 꺾였다.
KIA 선발 차명진은 프로 데뷔 첫 첫 선발 등판에 나서 4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4볼넷 3실점 했다.
차명진은 아웃 카운트 2개가 부족해 프로 첫 승을 달성하지 못했으나 기대 이상의 호투로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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