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농촌 치유마을 조성…도시생활 벗어나 힐링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도시생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하는 '농촌 치유마을'을 조성한다.
농촌 치유마을은 최근 도시화와 고령화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문제와 스트레스, 우울증 등 몸과 마음의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도비 지원을 받아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완화하고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농촌 치유마을은 전국적으로 26곳에 조성돼 현재 일자리 260명 창출, 마을소득은 연간 총 96억2천만원에 달한다.
강원지역에는 홍천 명개리 열목어마을이 소방청과 연계해 1급수 계곡 치유 트래킹과 명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신청 대상은 농촌자원과 연계한 치유자원을 갖춘 마을이나 이를 수행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이수 또는 프로그램 개발 능력을 보유한 곳이다.
마을 대표자의 경우 사업 선정 전후 치유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마을은 농촌 치유마을 추진위 구성과 운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치유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또 치유관광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교재, 교구 등을 개발하고 관련 전문가와 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춘천시는 31일까지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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