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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항·포구 34곳서 '범시민 깨끗한 바다 만들기'
해오름동맹 도시 '깨끗한 바다 만들기' 업무협약 실천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가 25일 남구 장생포 부두를 비롯해 울산 항·포구 34곳에서 해양수산 유관단체, 기업체, 학생, 일반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범시민 깨끗한 바다 만들기 행사를 일제히 열었다.
구·군 지자체도 제각각 자체행사를 열었다.
울산시는 오는 11월까지 항·포구에서 각 지역 어촌계와 함께 '더 깨끗한 바다! 다 함께 만들기 챌린지 릴레이' 행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정화 활동 우수 어촌계를 선정해 연말에 시상하기로 했다.
범시민 깨끗한 바다 만들기 행사는 지난 22일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시, 포항시, 경주시가 '깨끗한 바다 만들기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 도시는 깨끗한 바다 만들기 해양정화 활동 협력체계 구축, 해양오염사고 예방과 적조 등 방제 활동 공동 협력, 해양수산 정서 함양 및 문화 저변확대 상호 협력 등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울산에 이어 포항시와 경주시도 향후 일정을 잡아 범시민 깨끗한 바다 만들기 행사를 펼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해양보전 중요성과 해양 쓰레기 문제에 더욱더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지속적인 연안 정화 활동은 물론 해양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발생량은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6월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이들 3개 도시는 인구 200만명, 경제 규모 95조원에 이르는 메가시티(Megacity) 도약을 기대하며 동맹을 맺었다.
이어 2017년 7월 27일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의 운영규약이 제정·고시됐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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