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이버 방어시스템 자화자찬…"세계 최고 해커도 못 뚫어"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해커들도 뚫지 못하는 사이버 방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관영 글로벌 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3일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에서 열린 '사이버 방어시스템 챌린지 대회'에서 중국 사이버 방어 시스템(CMD)이 24시간 동안 해커들의 공격을 막아 냈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미국, 러시아, 독일, 일본, 이란 등 10개국 29개팀이 참가했으며, CMD를 대상으로 24시간 동안 해커들의 공격을 방어하는 테스트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에 참가한 해커들은 24시간 동안 290만 번의 해킹을 시도했지만, 어느 팀도 CMD 해킹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글로벌 타임스는 전했다.
CMD는 지난해부터 차이나 유니콤 허난(河南) 지역본부의 애플리케이션 실험과 평가에 활용되고 있다.
CMD를 설계한 우장싱 베이징중국공정원 연구원은 "CMD의 뛰어난 성능은 사이버 공간에서 백도어나 시스템상의 허점으로 생겨나는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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