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 광역생활자원순환센터 준공…생활 쓰레기 처리
(괴산=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괴산과 증평에서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를 처리하는 광역생활자원순환센터가 24일 준공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생활자원순환센터(7만3천941㎡)는 생활 쓰레기 소각시설(1천520㎡)과 생활자원 회수센터(1천83㎡)를 갖춰 괴산과 증평에서 발생하는 소각 쓰레기와 재활용 생활 폐기물을 처리한다.
소각시설은 하루 40t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으며 재활용품 선별 기계가 설치된 생활자원 회수센터는 하루 15t의 재활용 쓰레기를 선별한다.
괴산군과 증평군은 2013년 5월 광역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2017년 1월 착공해 208억원을 들여 6년 만에 이 시설을 완공했다.
괴산군은 처리시설 주변 지역 주민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이 지역 주민대표 8명, 군의원 1명, 전문가 2명으로 주민 지원 협의체를 구성했다.
군은 이 협의체와 협의, 주민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이 처리시설이 제대로 가동될 수 있도록 살피는 주민 감시원을 운용할 계획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설로 가동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주민 지원 협의체와 머리를 맞대 처리시설 주변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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