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문화공연과 안전훈련을 접목한 제1회 안전하이(High) 콘서트가 27일 오후 1시 30분 동의중학교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최근 안전에 관한 시민 관심은 높아졌지만, 일반적인 재난대피 훈련으로는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안전하이 콘서트는 아동이나 노인 등 안전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학교와 복지관 등지에서 공연을 진행하고 공연 도중 화재나 지진 등 재난 상황을 연출, 대피훈련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콘서트에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250여명이 참가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안전하이 콘서트는 을지태극연습과 연계해 학생에게 안보와 안전의식을 고취할 예정"이라며 "참가자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위급상황 때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안전 체험훈련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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