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범어 W' 3.3㎡당 분양가 2천50만원…29일 1순위 청약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 수성구 요지 아파트로 관심을 끈 '수성범어 W'가 3.3㎡당 2천50만원에 분양된다.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은 범어동 189-2 일원에 아파트 393가구(특별공급 117·일반공급 276)와 오피스텔 528실을 분양한다.
시공사는 아이에스동서로 지하 4층, 지상 59층짜리 5동을 짓는다.
아파트는 84㎡B 133가구(특별 55·일반 78), 84㎡C 104가구(특별 43·일반 61), 102㎡ 156가구(특별 19·일반 137)로, 조합원분을 포함한 전체 가구 수는 1천340가구다.
오는 23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28일 특별공급분 청약, 29일 일반공급분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수성구청은 22일 3.3㎡당 평균 분양가가 2천56만9천원인 이 아파트 분양을 승인했다.
공급금액은 84㎡ 5억9천700만∼7억3천600만원, 102㎡ 7억2천400만∼8억8천900만원이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이전 최고가인 '힐스테이트 범어'(2천58만3천원)보다 낮고, 학군 프리미엄이 있는 수성구 중심지라는 점에서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는 시점에 청약자격을 제한하고 대출규제를 적용하는 투기과열지구라는 점이 실수요자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본다.
오피스텔은 아파트 면적과 비슷한 84㎡(4억9천만∼6억1천700만원)와 78㎡(4억5천700만∼5억7천만원)로 각각 264실이다.
상업지역이어서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비율을 맞추기 위해 오피스텔 수가 많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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