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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수도사들, 220년만에 '중세시대 맥주'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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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수도사들, 220년만에 '중세시대 맥주'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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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 수도사들, 220년만에 '중세시대 맥주' 제조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전설적인 중세 맥주를 제조했던 벨기에 흐림베르헌 수도원의 수도사들이 220년 만에 중세시대의 비법을 응용한 맥주를 다시 생산한다고 로이터 통신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1128년 세워진 이 수도원에 있던 맥주 양조장은 13세기부터 맥주를 생산했으나 1790년대 프랑스 군대에 의해 불에 타고 파괴됐다. 이후 수도원은 복원됐지만, 양조장과 그 맥주 제조법은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수도원은 양조장이 파괴되기 전 수도사들이 사용했던 맥주 제조법에 대한 4년간의 연구 도중 12∼13세기에 쓰여진 원재료와 제조법이 담긴 서적을 수도원 기록 보관소에서 찾아냈다.
    이에 따라 이 수도원은 새로운 양조장을 건설하고 중세시대 비법을 일부 적용해 다시 맥주를 제조할 계획이며, 2020년 말께 첫 맥주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 양조장에서는 이 수도원의 수도사 등 5∼6명이 일할 예정이다.
    수도원은 이미 '흐림베르헌'의 이름을 딴 맥주를 생산해 세계에 유통시키고 있는 맥주 회사 칼스버그와 벨기에 국내 생산·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하이네켄의 알켄-마스와 협력해 새 맥주를 생산할 예정이다.
    새로 출시될 맥주는 현지에서 생산된 작물을 이용해 제조돼 대부분 프랑스와 벨기에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k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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