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풀무원이 신제품 개발과 식품안전 및 품질관리를 총괄하는 새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한다.
풀무원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올 12월 말 완공을 목표로 첨단 R&D 센터를 건립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연면적 1만2천446㎡(약 3천765평)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다.
풀무원이 단독부지에 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풀무원은 새 연구소가 세계 1위 두부 기업인 풀무원의 R&D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제조기술 연구, 식품안전 품질관리의 중심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풀무원은 R&D 센터 신축을 계기로 연구 인력을 늘리고 식품안전 및 품질관리 전문 부서를 신설 운영한다.
풀무원은 이번 R&D 센터에 신축 비용을 포함해 앞으로 5년간 총 870억원을 투자해 현재 연구 인력도 200명에서 250여명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 기존 식품 안전과 품질관리 조직을 강화해 'QSM(품질안전관리)실'을 설치하고 산하에 식품안전국, 품질경영센터, 식중독 예방관리 담당 등 3개 부서를 운영하기로 했다.
풀무원기술원 이상윤 원장은 "새 연구소는 글로벌로하스기업을 지향하는 풀무원 R&D의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과 연구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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