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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숭모비' 25년 만에 광주 중외공원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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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숭모비' 25년 만에 광주 중외공원으로 돌아간다
광주시, 동상 등 현충 시설과 연계해 역사 공간 조성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안중근 의사 숭모비(崇慕碑)'가 25년 만에 원래 위치인 광주 중외공원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20일 시청에서 시정자문회의를 열고 안중근 의사 숭모비를 현재 동상이 있는 중외공원에 건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는 7월 조형물인 숭모비를 설치하기 위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설치할 예정이다.
기단은 새롭게 세우고 현재 보관 중인 전남 나주의 이모(47)씨로부터 숭모비를 기증받아 기단 위에 올려놓을 계획이다.
이씨는 자신의 집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조경석을 구하려고 석재상을 찾았다가 돌무더기 속에 누워있는 비석을 발견하고 매입해 집 마당에 옮겨놨다.
숭모비는 높이 2m 70㎝, 가로와 두께 각각 90㎝ 크기로 보존 상태는 양호하다.

숭모비는 1961년 광주공원에 세워졌다가 1987년 중외공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1995년 같은 자리에 비석을 제거하고 기단을 그대로 활용해 안중근 의사 동상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비석이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중외공원에 안중근 의사 동상을 비롯해 광주 3·1운동 기념탑, 광주전남순국학생위령탑 등 현충 시설이 있어 이와 연계해 문화역사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cbebo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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