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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차근차근 기량 올리는 중…광주대회서 신기록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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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차근차근 기량 올리는 중…광주대회서 신기록 쓰겠다"
"한국서 열리는 대회, 잘하고 싶은 마음 더 커…마인드 콘트롤 신경 쓰겠다"



(김천=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광주대회에서 한국 신기록 경신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어요. 지금 컨디션으로 볼 때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대표 선발전 첫 번째 종목을 마친 김서영(경북도청)은 자신감에 차 있었다.
김서영은 19일 경북 김천 실내스포츠수영장에서 열린 2019 경영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둘째 날 여자 400m 개인혼영에서 4분 38초 8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초반부터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친 그는 경쟁자들을 여유 있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국제수영연맹(FINA) A 기준기록인 4분 43초 06도 무난히 통과해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티켓을 확보했다.
김서영은 지난달 말부터 중국과 헝가리에서 연이어 열린 FINA 챔피언스 경영시리즈에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초청받아 출전했다.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1, 2차 대회 모두 은메달을 목에 건 그는 지난 14일 귀국한 후 짧은 휴식을 취하고 바로 이번 대표 선발전에 나섰다.
김서영은 "200m는 챔피언스 시리즈에서 뛰었지만, 400m 경기는 지난해 1차 국가대표 선발전 이후 처음"이라며 "오랜만에 뛴 탓에 감이 없었던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얼마 전 끝난 시합의 피로도가 남아있는 상태고, 광주 세계선수권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기에 오늘 기록에 만족한다"며 "부족한 부분을 알았으니 훈련을 통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접영과 배영의 페이스 올려야 한다"며 "올해 계속 두 종목 100m 구간 기록이 1분대가 나오는데, 59초대로 당기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2017년 세계선수권 여자 개인혼영 400m 예선에서 9위로 아깝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김서영은 "광주대회에서는 꼭 400m 결승에 오르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에서 세계수영선수권이 열리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서 열리기 때문에 잘하고 싶은 욕심이 더 크다"면서도 "욕심이 과해져서 부담감이 되지 않게 마인드 콘트롤을 잘 하겠다"고 밝혔다.
김서영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에서 자신이 보유 중인 개인혼영 200m 한국기록(2분 8초 34) 경신을 자신했다.
그는 "이번 시즌은 세계선수권에 초점을 맞추고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경기력을 올리고 있다"며 "지금 가는 길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지금 컨디션으로 볼 때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가대표 선발전 첫 경기를 마친 김서영은 21일 자신의 주 종목인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한다.
traum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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