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지역 예술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30회 속초종합예술제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엑스포공원 특설무대와 속초문화예술회관 등지에서 열린다.
속초예총을 비롯한 8개 예술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속초예총 소속 예술인들이 지난 1년간 준비한 창작 결과물을 지역민과 함께하는 자리로, 공연과 경연, 전시 등 12개 행사가 차례로 열린다.
오는 21일 개막하는 속초사진작가협회 회원전을 시작으로 24일에는 속초문인협회가 개최하는 청소년·주부백일장, 25일에는 미술협회 회원전과 함께 속초음악협회와 속초국악협회의 정기공연이 이어진다.
26일에는 설악청소년가요댄스경연이 개최되고 다음 달 1일에는 국제아동미술교류전, 15일에는 설악청소년 무용제가 각각 열릴 예정이다.
예술제 개막식은 오는 23일 엑스포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속초예총 관계자는 "속초종합예술제는 지역예술인과 시민이 예술로 소통하는 행사인 만큼 이번 축제가 지난달 발생한 산불에 피해를 본 시민들을 위로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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