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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심점 사라진 KIA에 '난세의 영웅'이 필요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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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심점 사라진 KIA에 '난세의 영웅'이 필요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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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심점 사라진 KIA에 '난세의 영웅'이 필요한 시기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이제는 선수들이 자존심을 지켜야 할 때다.
    김기태 감독의 자진 사퇴로 새 국면을 맞이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반등 여부에 야구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16일 kt wiz와의 경기를 끝으로 김 감독은 사령탑에서 물러났고, 박흥식 감독 대행이 17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딱 정규리그 100경기를 남긴 시점이다. KIA는 44경기를 치러 13승 1무 30패에 그쳐 최하위로 추락했다.
    승률 2할대 하락을 걱정해야 하는 현 상황에서 이후 100경기 승패를 가늠할 순 없지만, 각성한 KIA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감동의 플레이를 펼친다면 악화한 팬 여론을 어느 정도는 돌릴 수 있다.
    KIA 선수들은 김 감독의 고별전에서도 이렇다 할 투지를 보여주지 못하고 kt에 패해 6연패에 빠졌다.
    무기력한 타선을 재정비하는 게 박 감독 대행의 지상 과제다.
    김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성장한 박찬호, 이창진 등 신예와 최형우, 김주찬 등 기존 고참 선수들의 조화가 급선무다.
    공식 입단을 앞두고 훈련에서 파워를 입증한 새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의 합류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터커는 16일 취업비자를 받았고, KBO 사무국의 선수 등록도 마쳤다.
    터커 한 명 만으론 타선의 무게감이 쉽게 나아질 순 없다. 팀을 지탱해 온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들의 분발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에이스 양현종과 4번 타자 최형우의 행보에 더욱 비상한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4년 5개월 동안 KIA를 이끈 김기태 전 감독은 모두가 함께 가는 '동행 야구'로 패배 의식에 빠졌던 선수단을 일으켰다.
    2017년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포함해 KIA는 2016∼2018년 3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동행 야구'의 기치 아래에서는 모두가 주인공이었다.
    김 감독은 특정 선수를 높게 띄워주지도 않고, 또 다른 선수를 쉽사리 배제하지 않는 신중한 언행으로 팀을 하나로 묶었다. 김 감독의 카리스마가 최근까지 KIA의 구심점이었다.
    김 감독의 퇴장으로 빈 구심점에 이젠 선수가 서야 한다. 조용한 버팀목이 되기보다는 앞장서서 동료의 투지를 자극하는 투사가 필요한 시기가 왔다.
    그래서 예년보다 스윙은 무뎌뎠지만, 여전히 팀 내 최다 타점(30개)을 올린 주포 최형우와 에이스의 자부심으로 마운드를 지키는 양현종에게 더 큰 책임감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팀 내 투타 최고 연봉 선수인 둘은 대체할 수 없는 KIA의 중심이기 때문이다.
    cany99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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