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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때문에…태국 아동·10대 매년 1만7천명 도로서 사망
뒷자리 탔다 숨지는 경우 많아…"부모에게 오토바이 위험성 교육해야"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에서 매년 1만7천명이 넘는 아동과 10대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고 대부분이 오토바이를 타다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일간 더 네이션에 따르면 태국 도로안전정책재단은 전날 경찰 통계를 인용, 2013년부터 2017년 사이에 매년 평균 1만7천634명의 아동 및 10대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라마티보디 병원 아동안전진흥 및 부상방지센터 관계자는 "많은 아이가 자기가 사는 곳에서 오토바이 뒷자리에 탔다가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특히 집 근처 짧은 거리를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할 때에는 많은 이들이 관련법을 무시하고 헬멧을 쓰지 않는 것으로 지적됐다.
10~19세 청소년들의 교통사고 사망자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름 방학이나 송끄란 연휴 기간에 대부분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태국 중부 교통사고 예방위원회는 이와 관련, 오토바이 탑승 시 안전을 위해 일반 헬멧이 아닌 완충 헬멧을 사용하도록 지역 아동센터와 협업을 해왔으며 이 캠페인을 초등학교로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대중교통 안전 프로젝트 재단의 콩삭 추엔끄라이라스는 "부모들에게 오토바이의 위험성을 교육할 필요가 있다"면서 "오토바이 대신 적절한 스쿨버스를 이용하도록 아이들에게 권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out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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