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크, 카자흐스탄 항구 통한 최초의 물류 운송 시작
우즈베크·이란·투르크메니스탄·유럽 간 물류 이동 최적화
(알마티=연합뉴스) 윤종관 통신원 = 카자흐스탄 항구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으로의 물류 운송이 처음으로 시작됐다.
카진포름 등 현지 매체는 전날 카자흐스탄 서부 악타우항에서 우즈베크행 열차에 컨테이너를 옮겨 실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20피트 컨테이너가 짝을 이뤄 10량의 화물열차에 옮겨져 타슈켄트로 향했다. 화물열차 1량에는 40피트 컨테이너 하나 혹은 20피트 컨테이너 2개가 적재된다.
전문가들은 우즈베크에서 카스피해에 인접한 카자흐스탄의 악타우항을 이용할 경우 투르크메니스탄, 이란, 중국, 유럽 등으로의 물류 운송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2019년을 '카자흐스탄의 해'로 공표해 향후 양국 간 물류, 인도주의적 협력 및 경제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keiflaz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