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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공원 미니 열차 친환경 전기차로 교체
광주시, 애니메이션 캐릭터 '두다다쿵' 선정…8월 정식 운행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어린이 교통공원 내에서 운행하는 노후한 디젤 미니열차를 '친환경 전기열차'로 교체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하는 '친환경 전기열차'의 디자인은 어린이들이 선택한 광주시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두다다쿵'으로 선정했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13일 어린이집과 유치원 2곳에서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에 스티커를 붙이도록 해 원아 100명 중 53명이 선택한 디자인으로 결정했다.
친환경 전기열차는 선정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7월까지 제작해 설치하게 된다.
시운전을 거쳐 8월 초에는 새로운 미니열차를 정식 운행한다.
열차 교체작업 기간에는 미니열차를 운행하지 않는다.
광주시는 어린이 교통공원 방문이 예약된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미니열차를 운행하지 않는다고 유선으로 안내하고, 어린이 교통공원 누리집에 안내문을 공지했다.
1998년 북구 오룡동 5만6천여㎡의 터에 문을 연 어린이 교통공원은 신호등과 육교 등 각종 교통시설을 갖추고 어린이들에게 체험을 통한 교통 교육을 하고 있다.
광주시는 어린이 교통공원의 개정된 교통법규와 안전수칙 등에 맞지 않고 낡은 시설물을 2021년까지 현대식 교육과 어린이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전면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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