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산물 공동브랜드 '청경해' 활성화한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2012년부터 사용 중인 수산물 공동브랜드인 '청경해'를 활성화하려고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청정한 경남 바다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의미하는 청경해는 해마다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지정하고 있다.
현재 33개 업체, 69개 품목이 지정됐다.
도는 올해부터 수산식품분야 교수 등 전문가가 청경해 품목 지정과정에 참여해 우수 수산물인지를 꼼꼼히 살핀다.
도내에서 생산된 원료를 사용해 가공했는지 여부, 업체에서 생산하는 가공과정·환경·설비·원료사용 실태·위생수준 등에 대해 현지 조사하고 이를 종합심사해 적합 여부를 평가한다.
도는 청경해 품목으로 지정된 수산식품에 대해 위생설비, 포장재 제작, 신제품 개발 등 품질 향상과 인증 비용, 국내외 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청경해가 경남 수산물 전용 브랜드로서 내수는 물론 수출에도 제품 우수성을 보증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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