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녹동농협, 햇마늘 첫 산지 경매…다음달 말까지
(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농협전남지역본부와 고흥 녹동농협은 15일 녹동농협 공판장에서 햇마늘(주대마늘) 첫 경매식을 열었다.
주대마늘 첫 경매가는 최고 1만5천200원(4kg)에 거래됐다.
녹동농협 공판장은 전국 유일의 줄기가 달린 주대마늘 산지 경매장이다.
주 거래품목인 주대 마늘뿐만 아니라 양파, 매실, 감자도 거래한다.
올해 판매실적 4천여t을 목표로 다음달 말까지 경매한다.
2019년산 마늘 생산량은 36만6천t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농협은 햇마늘을 포함한 전남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농협 고양유통센터에서 '전남 햇마늘·햇양파 특판전'을 연다.
김석기 본부장은 "햇마늘 산지경매는 농업인 일손을 덜어주고 운송비 등 출하 모든 비용을 낮춰 농가수취가격을 올리는 효과가 크다" 며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아주는 농협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chog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