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멕시코, 사회공헌 기업 인증 첫 획득
취약계층 유소년 대상 이동도서관 등 운영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기아차 멕시코(법인장 이종근)는 14일(현지시간) 멕시코 박애센터(CEMEF)의 사회공헌(ESRㆍEmpresa Socialmente Responsible) 인증을 처음으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ESR 인증은 멕시코 박애센터가 1995년부터 멕시코 현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뿐만 아니라 환경보호, 사회투자, 근로 환경, 회사 경영방침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부여하는 인증 프로그램이다.
멕시코 박애센터 조사 결과, 멕시코 소비자의 41%가 제품 구매 때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영향을 받으며, 70%의 소비자가 사회공헌 인증을 획득한 제품 소비를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아차 멕시코는 다른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영업활동을 시작한 후 인증을 획득하기까지 10년 이상 걸렸던 것과 달리 2년 만에 인증을 획득했다며 올해 신규 인증을 받은 93개 업체 중 유일하게 인증서 수여식에서 사회공헌 전략 등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기아차 멕시코는 현지 진출 이후 교육 취약 계층 유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동도서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정부, 학계,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기업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친환경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penpia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