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창업기업 8곳 유럽시장 개척 지원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지역 새싹기업(스타트업)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프랑스와 독일에서 제품 전시와 바이어 미팅 등 행사를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15∼19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새싹기업 전시회인 '비바테크(VIVA TECH) 2019'에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반 자율운항 시스템을 개발하는 '씨드로닉스' 등 지역 5개 업체가 참가해 전시와 구매자 상담 등을 진행한다.
시는 이 기간에 새싹기관 육성기관인 나인벤처스, 크리에이티브 밸리 등과 함께 유럽 창원지원센터인 스테이션 에프에서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300여 명의 사업 파트너와 투자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지역 업체에 투자 유치와 비즈니스 창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독일 잘란트주 자브루켄에서 20∼22일 열리는 '울산-잘란트 스타트업 피치 페스티벌'에는 스마트 육아 사물 인터넷 제품을 개발하는 '리틀원' 등 3개 업체가 참가, 기업설명회와 투자 유치 등을 진행한다.
이들 행사 기간에 울산테크노파크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크리에이티브 밸리, 독일 잘란트주 등과 새싹기업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이 협약을 창업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아 투자 연계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 하반기에도 세계적인 창업 전시 콘퍼런스인 '슬러시 2019 헬싱키'와 '웹서밋 2019 리스본' 등에도 지역기업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세계적 새싹기업 육성기관인 오렌지팹과 협업해 기업역량을 종합적으로 진단, 지역 새싹기업 육성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유-스타(U-STAR)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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