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커머스 사업부문 400억원 투자 유치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NHN[181710]은 커머스(상거래) 자회사인 NHN고도가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로부터 40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케이스톤은 2007년에 설립돼 누적 약 1조700억원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국내 토종 사모펀드운용사로, 최근 전자상거래·플랫폼·스마트팩토리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NHN은 소개했다.
NHN고도는 쇼핑몰 제작·운영·분석·튜닝 등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중국에서 역직구·구매대행 등 사업을 하는 에이컴메이트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케이스톤파트너스 측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NHN이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보유한 경쟁력을 고려할 때 NHN고도와 에이컴메이트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실적 상승은 물론 이른 시일 내 기업공개(IPO)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윤식 NHN 커머스사업본부장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NHN의 커머스 플랫폼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NHN이 가진 기술력 및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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